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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가 너무 더워 몸보신도 할겸 엄마랑 누룽지백숙을 먹고 왔다.
내가 가던 백숙집이 폐업을 한건지 전화가 되지 않아 인터넷 검색 후 장수촌 이란 곳으로 갔다.
시흥 하우고개에 위치해 있었다. 여우고개를 넘어가는데 길이 꼬불꼬불해서 초보운전인 나는 너무 힘들었다.
가격은 닭백숙이 40,000원인데 근처 백숙 가격이 다 이정도 하는 거 같다.
오리는 더비쌈.
반찬이 세팅되었따. 김치가 엄청 맛있지는 않은데 깔끔했다.
한참을 기다리니 메인 닭이 나왔다!!!
엄청난 크기의 토종닭!!!!!!!!!!!!!!! 하지만 닭보다 좋아하는 건 바로..
누릉지 ㅠ_ㅠ
삼계탕에선 맛볼 수 없는 이 누룽지!!!
여기에 오는 이유는 바로 누룽지 때문이다.
백숙의 양은 여자 4명이 먹으면 적당한 정도이다.
나는 엄마랑 둘이 갔기 때문에 거의 남아서 포장해왔다...
깍뚜기도 포장하고 싶었지만 먹다 남은 깍뚜기만 포장이 가능하다고 했다. 그래서 그냥 닭이랑 밥만 가져옴 후후
여름엔 역시 누룽지 백숙인듯.. 장수촌 대만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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