곧 겨울이라 그런지 다이소 수예코너에 예쁜 털실들이 가득하더라구요.
강아지 스웨터 만들어 주면 좋은 것 같아 뜨개실 구매했어요. 울믹스 뜨개실 겨자색!!! 보자마자 색상이 너무 예뻐서 고민하지 않고 들고 왔답니다.
30그램에 가격은 천원으로 매우 저렴하고 1~2볼이면 소형견 니트는 충분히 뜬답니다.
울은 30% 들어있고 나머지는 아크릴이다보니 실에서 광이 나서 싼티가 좀 나는것 같아요. 소품이나 강아지옷을 뜬다면 괜찮을 듯.. 작년에 세이브더칠드런 모자뜨기를 했었는데 그 실하고 굵기나 느낌이 흡사해요.
털실 포장지에 게이지 권장 사용 바늘 두께가 나와있어요. 4mm~5mm바늘로 뜨라고 되어있는데 저거는.. 믿으면 안됩니다.!
4mm로 뜨면 구멍 숭숭 뚤림! 저는 3mm바늘로 뜨니 딱 좋았어요. 게이지는 따로 내기 귀찮아서 털실에 나온 게이지보다 조금더 필요할것이다 라고 추축하여 작업했습니다.
도안은 따로 없고 유튜브에 나온 불여우82님의 강아지 올인원 뜨기 영상 참고해서 만들었어요.
등과 가슴쪽 패턴은 집에 있던 북유럽 모티브 손뜨개 라는 책을 참고했고 패턴이 많으면 뜨기 힘들것 같아 배랑 등에만 조금 집어 넣었어요.
과정샷 올려봅니다. 먼저 목을 고무뜨기로 떠줍니다.
팔만 남기고 실정리한 상태~~ 실에서 광이 아주 마니남 ㅋㅋㅋ 그리도 짱짱한 예쁜 머스타드 색상
팔까지 다 뜨고 완성했어요. 강아지가 1.5키로의 초소형 견이라 퇴근후 작업해서 이틀만에 완성했어요.
흐흐 만족만족
착샷이 궁금하쥬 방석이 더러워 뽀샤시 효과~
등판
꺄 잘맞으니 너무 기분 좋아요. 천원에 이정도 퀄리티면 대만족 *_*
실을 더 사와서 다른애도 떠 줘야겠어용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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