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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구경 갔다 파리지옥 사 왔어요.
파리지옥의 로망을 항상 가지고 있었는데 뭔 일인지 이마트 식물 코너에 들어와 있더라고요.
초등학교 때 교과서에서 처음 봤던 기억이... 파리지옥이랑 끈끈이주걱, 곤충을 먹어서 영양분을 흡수하는 식물!!!
어린 마음에 충격적이었는데.. 그 식물을 이마트에서 처음 보았어요.
9,900원에 데려왔습니다.
벌레가 잎 안의 감각모를 건드리면 잎을 닫아 가두고 소화액을 분비해 벌레를 분해하고나 소화시킨다고 해요.
안쪽을 한 번만 건드리면 잎이 오므려지지 않고 털을 건드린 뒤 20초가 지나기 전에 또 한 번 건드려야 잎이 접힌다고 위키백과에 나와있더라구욧. 영리한 식물입니다... 너 식물이니 동물이니.. 덜덜 애매하구만!!
파리지옥은 햇빛을 좋아한다고 해요. 실내보단 베란다나 야외에 두어 충분한 빛을 받을 수 있게 해 주세요~
빛을 받으면 트랩 안쪽이 붉게 변한다고 하네요!!!
저도 하루 동안 베란다에 두니 어느새 벌레 한 마리를 잡아 묵음... 왼쪽 맨 위에 잎을 보시면.. 아주 큰 놈을 잡아먹은 게 보임.. 근데 언제 입을 다시 벌리는지.. 일주일은 지난 거 같은데 아직도 소화가 안된 건지 입을 다물고 있어요..
파리지옥은 물도 좋아해요!!! 화분 받침에 물이 마르지 않도록 항상 채워주거나 흙이 마르지 않도록 매일 물을 주세요!!
그래야 쑥쑥 자라난답니다. 저는 화분 받침에 물을 채워줘요.
무럭무럭 자라나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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