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솥뚜껑 닭볶음탕 후기

휴가기간 중 반은 비가 내렸다.

다행히 비가 그쳐 당일치기로 맛있는 거 먹으러 가기로 했다.

춘천에 있는 솥두껑 닭도리탕이 계곡물을 휴가기분을 내기 딱이라 출발했다.

 

 

창밖으로 보이는 날씨가 너무 좋았다. 

나가면 덥겠지만..

 

 

드디어 도착.

평일이라 그런지 주차장에 차가 별로 없었다.

나는 며칠전 이곳을 유투브보다가 우연히 알게되었는데 

남편에게 얘기하니 아주 유명한 곳이였다. 맛있는 녀석들같은 프로에 많이 나와서 알려진듯 하다.

솥뚜껑닭볶음탕

 

주차하고 식당 입구로 들어오니 솥뚜껑에 닭볶음탕이 일렬로 늘어서 있었다.

나중에 보니 오픈 시간이 되니 미리 조리하고 하고 있는 거였다. 

주문하고 닭이 바로 나와서 알았다.

 

 

평일이기도 하고 일찍 도착해서 그런지 빈자리가 많아 

계곡이 잘 보이는 명당 자리에 앉을 수 있었다. 

 

 

닭볶음탕 한 마리에 8만원.. 

선넘은 가격이지만 좋은 경치를 볼 수 있는 자리 값이다 생각하고 시켰다.

3인분인데 남은 건 포장할 수 있다. 

라면사리는 처음에만 주문가능하다고 해서 하나시킴.

 

 

주문하니 밖에서 끓이고 있던 것 중에 하나를 가져다 주셨다.

더우니까 테이블에서 멀리 떨어진 곳에 놔준다. 

알바생들이 다 가져다 주기때문에 손님은 먹기만 하면 되는 시스템이다. 비싼이유가 있다.

 

맛있게 익은 닭볶음탕 한 컷

솥뚜껑닭볶음탕

 

처음에는 라면을 가져다 주신다. 

너무 굶주려 있어서 정말 맛있었다. 라면은 맛없을 수 가 없는듯.

 

 

라면 다 먹으면 닭을 가져다 주신다.

같이 나오는 파를 올려서 먹으니 더 맛있었다.

솥뚜껑 닭볶음탕이라고 해서 엄청난 맛을 기대하면 안될 것 같고

그냥 그곳의 분위기값? 이라고 생각해야 할 것 같다. 갠적으로는 닭 냄새가 좀 났음.

 

마지막은 당연히 볶음밥이다.

예쁘게 하트를 만들어 주심.

 

라면하고 볶음밥이 맛있었다. 

남을 줄 알았지만 둘이서 모든것을 다먹어치웠따...

 

 

밥만 먹고 바로 집으로 가긴 싫어서 

매우 핫 한 카페로 출발.

솥뚜껑닭볶음탕에서 40분 정도 걸리는 곳이다.

골든트리라는 카페인데 강앞에 자리 잡고 있어서 뷰가 끝내준다.

 

 

주차장도 넉넉하게 있었고 

핫한곳이라 그런지 젊은이들이 매우 많았다. 

거의 20대 초중반

노땅은 우리뿐..

 

뷰에 놀라고 가격에 놀랐다.

아메리카노 한 잔에 만원...후덜덜

파주에서 팔천원짜리 까진 먹어봤는데 만원은 또 처음이다 ㅋㅋㅋ

그래도 휴가니까 ... 즐기즈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