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에 반쪽 남은 사과를 먹다
이것도 심어보자! 라고 생각이 들었다.
식물 키우게 되니 씨앗만 보면 발아시키고 싶다.
2022 06 05
먹을 수 있는 부분은 잘라서
맛있게 먹고 조심스럽게 씨앗을 채취했다.
사과 반쪽에서 나온 씨앗은
반으로 잘린 것 까지 총 6개
사과를 썰 때 씨앗도 같이 썰렸나 본데
반짤린 씨앗에서 뿌리가 보이는 것 같아
버리지 않고 심기로 했다.
갈색으로 덮인 씨앗껍질을 벗겨줬다.
그냥 심어도 되지만 벗기면
더 빠르게 발아가 된다고 한다.
흙에 심어도 되지만
키친타올에서 뿌리가 나면 심기로함.
배달음식 반찬통에 키친타올 깔고
물로 흠뻑 적셔 준 뒤 씨앗을 올렸다.
사과씨 위에 분무기로 물뿌려서
촉촉하게 마무리한 뒤 뚜껑 덮고 기다렸다.
3일 후
발아 성공!!
빠르게 뿌리가 내려 흙에 심기로 했다.
예전에 사 놓은 종이 모종화분.
원예용 상토듬뿍 담은 후
손가락으로 씨앗자리 만들고
씨앗을 조심스레 옮겼다.
핀셋이 없어 나무 젓가락으로
뿌리가 아래로 향하게 조심조심..
다이소 가면 핀셋부터 사야겠다.
마지막으로 물 듬뿍줘서 마무리..
8일 후
떡잎이 나왔다.
씨앗 6개 중 5개는 성공!!
꽤 높은 성공률이다.
해가 잘 드는 위치에 놔줬다.
10일 후
본잎이 나왔다.
아직 고개를 들지 못하는 아이들도 있지만
절반 이상은 잘 자라고 있는듯 하다.
11일 후
하루 지났는데 점점 커지는 느낌
15일 후
폭풍 성장했다.
종이화분이 수분을 빨아들여서
건조에 취약한거 같다.
금방금방 마르기 때문에 물을 자주 줬다.
조금 더 크면 모종을 옮겨 줘야 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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