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년 전 집들이 선물로 친구가 준 문샤인
웃자란 건지 중간 줄기 하나만 다른 애들보다 2배 정도 커버렸습니다.
균형이 안맞아 보기 좋지 않아 그 아이만 잘라 번식합니다.
번식 전 문샤인만 나온 사진이 없는데
오른쪽에 있는 문샤인을 보면 가운데 줄기만 크게 자라 있습니다.
처음 왔을 땐 참 작고 귀여운 크기
신비로운 연둣빛이 참 아름다웠답니다.
뭐 지금도 예쁘지만...
문샤인 번식하는 방법
길게 자란 줄기 하나를 적당한 크기로 잘라줍니다.
자르기 전 도구 소독은 필수!!
저는 알코올 솜으로 잘 닦은 커터칼로 5등분 해줬습니다.
여기서 중요 포인트는 "위, 아래 방향"을 표시해 주는 것입니다.
뿌리가 아래 방향에서 나기 때문입니다.
상단을 표시하려고 위쪽은 사다리꼴로 모양을 내줬습니다.
서늘한 그늘에서 이틀 정도 말려줍니다.
말리지 않고 바로 물꽂이를 하면 세균에 감염될 확률이 있다고 합니다.
적당한 크기의 용기에 물을 담고
뿌리 쪽이 아래로 향하도록 담가줍니다.
이렇게 물꽂이 후 뿌리가 나기를 기다릴 건데
바로 흙에 삽목해도 상관없습니다.
흙에 심으면 뿌리가 언제 자라나는지 확인불가라
참을성 없는 전 물꽂이 타입입니다.
한 달 정도 기다리니 뿌리가 모습을 보였습니다.
뿌리가 나왔나 거의 매일을 확인했는데 안 보여서
번식 실패인가?라고 생각했는데 이렇게 기쁠 수가..
좀 더 물에 두고 뿌리가 풍성해지면 흙에 심어주려 합니다.
일주일 후
문샤인 뿌리가 보기 좋게 풍성해졌습니다.
이제 흙에 심어줄게 고생했어 내 새끼!!
흙은 원예용 상토만 사용했습니다.
화분에 흙을 담아 나무젓가락으로
문샤인이 들어가 자리를 만들어 줍니다.
애기애기한 문샤인을 쏘옥 꽂아주고
흙으로 잘 덮어줍니다.
자랑스럽고 든든한 문샤인 사단!!
끝으로 물을 흠뻑 주고
당분간 직광은 피하고 서늘한 곳에서 지켜봅니다.
이렇게 기다리다 보면 옆에서 자구가 자라납니다.
그때가 되면 다시 포스팅 하겠습니다.
2022.08.24 - [식물갤] - 문샤인 잎꽂이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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