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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갤

베란다에서 아스파라거스(식용) 키우기

by soso일상 2022. 6.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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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물 이것저것 키우다 보니

먹을 수 있는 작물도 재배해 보고 싶어

아스파라거스 씨앗을 구매했다.

다른 씨앗들이 천 원 ~ 이천 원 정도 하는 것에 비하면

사천 구백원으로 매우 고가인 편...

하지만 발아율이 꽤 좋다고 하니 

기대가 된다.

 

아스파라거스 씨앗

아스파라거스 패키지에 나온 것처럼 

먹을 수 있을 정도가 되려면 

적어도 2년 이상은 자라야 하지만

잘 키워 놓으면 15년 동안 재배가 가능하다고 하니

어찌 보면 남는 장사가 아닌가?

아닐지도. 

오랜 기간 기다리기 힘들다면

2년 이상 된 아스파라거스의 뿌리를 사서 기르는 것도 방법이다.(보통 이렇게 기르는 것 같다

 

 



 

 

베란다에  방치되어있던

다이소 고기 친구 화분을 사용했다...

집에 이 화분이 3개나 있는데 모두 흙만 남아 있다.

이번엔 실패하지 않겠다.

흙은 기존에 있는 것(배양토)을 그냥 사용했다. 

 

 

아스파라거스 씨앗

둥글둥글 큼직한 아스파라거스 씨앗

8~10개 정도 심어준 뒤 

흠뻑 물을 줬다.

해가 잘 드는 곳에 두고 

건조하지 않게 물 주며 관리했다.

 




아스파라거스 발아

10일 후 드디어 발아했다.

작고 귀여운 것들이 고개를 내밀었는데

씨앗 심으면 가장 설레는 순간이다.

 

 

13일 후

키가 더 커진 아스파라거스

작고 얇지만 뭔가 아스파라거스를 축소해 놓은 모양이다.




식용 아스파라거스

14일 후

하루 지났을 뿐인데 쑥쑥 크게 자라고 있다.

햇빛이 가장 잘 드는 베란다 앞쪽에 놔줬다.

심어준 씨앗은 거의다 발아에 성공한 것 같다.





아스파라거스

17일 후

침엽수처럼 뾰족한 잎들이 나왔다.

친구에게 보여주니 저 보리는 뭐냐고 했다.

듣고 보니 보리 같기도..

 



아스파라거스 식용

22일 후

잎이 점점 풍성해져 

마치 원예용 아스파라거스 나누스?처럼 보이기도 한다.

멋지다 멋져!

키가 커버린 아이들을 위해

북주기를 해 주기로 했다.

집에 있던 상토를 올려주고

예전에 쓰다 남은 다이소 퇴비가 있길래 

이것도 같이 올려줬다.

 

물도 듬뿍듬뿍 주고 마무리!!

다시 해가 잘 드는 자리에 두고

지켜본다.

 

2년 금방 가길 기다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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