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포스팅도 할 겸 모카포트로 커피를 내려봤다.
에스프레소 머신이 생기기 전에는 모카포트를 애용했었다.
내가 가지고 있는 모카포트는 비알레띠 모카포트 2컵이다.
여기서 2컵이란 것은 쉽게 얘기하면 2 샷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모카포트는 에스프레소 추출 양에 따라 포트 사이즈가 다르며 비알레띠 모카포트는 1컵부터 9컵까지 다양한 사이즈를 판매하고 있다.
만약 식구가 많다면 작은 사이즈 하나, 큰 사이즈 하나 가지고 있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의 비알레띠 모카포트. 구입한 지 오래되어 많이 낡았다..
모카포트 구성은 크게 세 가지 부분으로 나뉘는데 가장 하단에 있는 부분에 물을 채우는 부분이다.
중간에 원두를 넣는 바스켓이 위치하고 가장 위에 있는 주전자 부분에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먼저 물탱크에 물을 채운다.
물탱크 안에 보면 동그랗게 나온 부분이 있는데 이 구멍으로 압력이 빠져나가는 듯하다.
물은 이 부분을 넘지 않게 채워야 한다. 만약 이 부분을 넘게 채우면 가열하면서 저 부분으로 커피가 새어 나온다.
다음은 분쇄된 원두를 바스켓에 채운다.
원두를 가득 채운 후 손으로 살짝 눌러 평평하게 만들어 준다. 여기서 사용자 스타일에 따라 원두를 세게 눌러주시는 분도 계신데 너무 세게 누르면 추출이 잘 안된다는 말이 있다. 나는 그냥 살짝만 눌러줌..
물탱크 위에 바스켓을 올려준다.
이렇게 하고 바로 추출을 해도 되지만 나는 필터를 올려준다.
그냥 추출하면 원두가루가 에스프레소에 조금씩 흘러 들어오기 때문이다.
바스켓과 상단부 사이에 필터를 위치시킨다.
상단부와 결합한다.!!
가스레인지에 올려 가열한다. 너무 불이 세면 손잡이가 탈 수도 있으니 주의한다..
1~2분 지나면 에스프레소가 추출된다.
오늘은 따뜻한 아메리카노를 만들었다.
컵에 뜨신물을 담은 후 추출한 에스프레소를 콸콸콸 따르면 아메리카노 완성!!!
구웃!!!
커피를 추출하고 모카포트를 세척해 줘야 한다.
절대 세제를 사용하면 안 되고 물로만 헹궈준다.!!!
커피맛은 가정용 에스프레소 머신과 별 차이가 없는 것 같다. 많이 사람이 많고 큰 용량의 모카포트가 있다면 한 번에 추출하기 편할 듯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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